"새천년대를 맞이한 뉴욕퀸즈보로의 전망은 매우 밝다."
클레어 슐만 퀸즈보로장은 30일 오전 연두교서에서 아메리칸 드림을 추구하는 다민족이 커뮤니티를 구성한 퀸즈보로는 세계 각국의 아름다운 문화와 개척 정신을 지니고온 주민들과 상인들에 힘입어 밝은 미래를 향해 달리고 있다며 이같이 평가했다.
슐만 보로장은 이날 오전 10시 플러싱 메도우 코로나 팍에 소재한 ‘티어터 인더 팍’에 시 행정부관리들과 지역 정치인, 사회 및 경제 지도자들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시간에 걸쳐 퀸즈의 교육, 치안, 보건, 교통, 경제, 문화 분야에 대한 현황과 계획을 발표했다.
슐만 보로장은 "퀸즈 거주자 35%가 외국 태생으로 퀸즈발전의 원동력은 이 같은 다양성에서 일고 있다"며 "특히 이민자들의 교육에 대한 열성, 근면성을 바탕으로 한 경제력, 풍부한 문화 등이 퀸즈의 커다란 자산"이라고 말했다.
슐만 보로장은 또 "퀸즈의 미래는 모두가 서로 힘을 합해 함께 이루어 나가는 것"이라며 "뉴욕시 그 어느 보로보다도 눈부신 발전을 기대할 수 있는 곳이 퀸즈"라고 덧붙였다.
한편 슐만 보로장은 연두교서가 끝난 뒤 존 바운, 타운센드 해리스, 에비에션 등 3개 고등학교 학생대표들로부터 교육기관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는 꽃다발을 선사 받았다.<신용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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