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대 대뉴욕지구한인상록회 신임회장으로 이승렬 수석부회장이 선출됐다.
이승렬 신임회장은 30일 상록회 정기이사회에서 23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된 무기명 비공개 투표 결과 3명의 다른 후보를 제치고 11표를 획득, 최다 득표로 회장에 선출됐다.

이 신임회장은 "그 동안의 경험을 토대로 어른 단체로써의 위상을 세우고 젊은 세대와 상록회의 이해와 화합을 위해 연결고리 역할을 현명하게 해 나가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이 신임회장은 또한 "보다 친근한 상록회 이미지 구축과 친절한 봉사, 교육, 복지서비스 업무를 이뤄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상록회는 그 동안 끊이지 않았던 각종 잡음을 없애기 위해 지난 5년간의 재정을 재 감사한 결과를 공개했으며 회장의 임기를 2년 단임제로 하는 안을 비롯 6개 회칙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신·구 회장 이·취임식은 오는 2월 정기총회에서 신임회장 선출에 대한 보고가 끝난 3월께 열릴 예정이다.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