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30일부터 주 전역 4학년생을 대상으로 뉴욕주 표준영어시험이 일제히 치뤄진 가운데 뉴욕주 표준시험결과가 학생들의 진급 및 유급 결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어 학부모들의 각별한 관심과 준비가 요구되고 있다.

퀸즈 25학군의 송순호 교육위원에 따르면 4학년과 8학년생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 뉴욕주 표준시험 결과는 수업 참여도와 학교성적, 숙제, 또한 출석률 등과 함께 각각 3분의 1씩의 비율로 진급 유무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4, 8학년생을 제외한 3학년 이상 기타 학년의 경우 학교성적과 시티와이드 표준시험이 진급·유급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기준으로 특히 전학년에 걸쳐 최근 영어시험은 독해력, 듣기, 엣세이 시험 등으로, 수학시험은 개념이해를 강조하며 점차 까다로워지고 있어 평소 시험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한편 뉴욕주 표준 시험은 4학년 수학표준시험이 오는 5월 16-18일, 8학년생들은 5월 8-9일에 영어표준시험을, 5월 15-16일에는 수학표준시험을 각각 치르게 되며 올해부터 추가된 과학시험의 경우 4학년생은 5월 3일, 8학년생은 같은 달 3일부터 24일까지 예정돼 있지만 실습시험 위주로 치뤄져 진급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