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 전역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제9회 음력설 맞이 그림 그리기 대회’에서 올해 6세의 한인 꿈나무가 그룹 1(유치원-2학년 대상) 부분에서 주 전체 3위에 입상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리틀넥에 위치한 PS 221에 지난 해 가을 입학한 유치원생 강다현(6, 미국명 니키 강, 사진)양.
강 양은 이번 출품작에서 다양한 피부색을 가진 학생들이 각양각색의 동물모양이 그려진 연을 날리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그렸다.
이 때문에 강 양의 작품은 다민족 화합과 12간지 관련동물을 그려냄으로서 음력설 분위기를 제대로 표현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음력설 맞이 그림 그리기 대회’는 뉴욕주 이중언어교육국, 뉴욕시 이중언어교육국, 아시아 이중언어교육지원센터(ALBETAC), 중국 문화정보센터(CICC) 등이 합동으로 주최한 행사로 강 양의 작품은 학교 대표 작품 3점 중 하나로 뽑혀 마침내 주 전체에서 3위에 입상하게 된 것이다.
미국에서 출생한 강 양은 "한국은 잘 모르지만 부모님으로부터 항상 자신이 한국인임을 잊지 않는 법을 배웠고 한국의 문화를 가까이 접하려는 노력이 이 같은 입상의 기쁨을 가져오게 된 것 같다"고 밝혔다.
장래 화가의 꿈을 키움과 동시에 동물원 수의사의 꿈도 함께 지니고 있는 강 양의 이번 작품은 뉴욕 시 교육국 웹사이트(www.nycenet.edu)의 `시 교육감 가상 미술전시관(Chancellor’s Virtual Gallery)’에도 전시될 예정이다.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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