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대 뉴욕한인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강국)는 25일 2차 모임을 갖고 선거인 등록대상, 입후보자 추천서 발행, 투표소 설치 등을 결정했다.
이날 선관위는 선거인 등록대상을 ‘뉴욕시와 그 인접지역에 거주하거나 생활기반을 가지고 있는 자로 만 18세 이상 한민족의 혈통을 이어받은 자’로 정해 뉴저지는 물론 커네티컷 거주 한인들에게도 사실상 투표권한을 부여했다.
선관위는 또 일부 후보가 벌써 입후보자에 대한 100명의 추천서를 받고 있는 것을 무효화 시키고 선관위에서 발행하는 추천서 명부에 기입된 것만 인정해주기로 하고 추천서 명부 기안을 다시 작성했다.
선관위는 이어 투표소를 맨한탄, 플러싱(2개), 브롱스, 브루클린, 스태튼아일랜드, 중부퀸즈 등의 6곳에 설치하기로 했으며 한인들의 투표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플러싱 투표소는 유니온 한아름과 노던블러바드 한양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선관위는 한인회장 출마를 발표한 최영태 평통 간사의 저서인 ‘내가 만난 하나님’ 광고가 선관의 규정에 어긋난다며 후보 등록 마감 후 이에 대한 제재를 가하기로 결정했다.
선관위는 최영태 출마예정자의 개인서적 광고에 책 내용과 무관한 허드슨밸리 한인회 전회장, 현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뉴욕협의회 간사 등의 한인사회 봉사 경력이 게재돼 있어 이를 시정시키기로 했다. 이는 선관위 운영규정 45조 3항에 있는 "선관위는 선거공고 후 언론사에 게재되는 개인 또는 법인의 특정광고가 선거와 관련되어 있는지의 여부에 대해 유권해석 및 판단을 할 수 있고, 이의 시정 또는 중지를 요구할 수 있다"는 내용에 따른 것이다.
한편 선관위는 정.부회장 선거 후보자 등록기간을 오는 2월5일 오전10시부터 9일 오후5시까지로 정하고 한인회관에서 등록을 받기로 했다. 후보자 기호는 2월12일 오전 11시 한인회관에서 추첨으로 결정하기로 했으며 투표는 3월18일 오전 7시부터 오후8시까지, 개표는 이날 오후 10시부터 하기로 했다.<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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