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이름: 체리 파이사
▲소유주: 스테파니 스타인맨
▲사업 성격: 여성 및 아동용 의상 디자인과 제작
▲위치: 3380 Livonia Ave. LA 90034
▲창업: 1996년
▲E-메일: stephanie@cherrypieinc.com
▲직원수: 22명
▲연매출: 290만달러
20대, 5피트1인치의 자그마한 키, 금발머리, 대학졸업 후 바로 여성 속옷 디자인 및 제조업계에 뛰어들어 4년만에 전세계 3,000여개의 부틱과 백화점에 물건을 넘기고 있는 여성 사업가.
자신의 회사에서 만드는 속옷 제품의 모델을 직접 서기도 해 고객들이 처음에는 사장인 줄 모르지만 회사의 모든 공정을 훤히 꿰뚫고 있는 것이 사업성공 비결이다.
스테파니는 페퍼다인 대학 졸업 몇 개월 전 귀엽고도 편안한 여성 면속옷이 그리 많지 않은 것이 불만이어서 직접 천을 사다가 디자인을 해보았다. 바느질 공장에 하청을 줘서 샘플을 만들어 가게에 넘겼는데 며칠 사이 재주문이 들어왔다.
이렇게 해서 그는 자신도 모르게 여성 속옷 제조업계에 뛰어들게 됐다.
처음 몇해 동안은 아파트 방이 사업장이었고 하루종일 박스를 포장하고 우송하고 전화 받고 은행에 입금시키러 직접 들락거렸다.
처음 물건을 넘겼던 가게에서는 캐미솔, 로브, 파자마 등 계속 주문이 들어왔고 드디어 그가 만든 제품이 TV 쇼, 영화에 나오게 됐으며 유명 인사들이 로컬 부틱에서 그 제품을 집어들므로써 상품이 뜨기 시작했다.
몇 년만에 혼자 하던 사업은 갑자기 커지기 시작했으며 세일즈랩을 구해야만 했다. 처음 세일즈랩을 구했을 때 한개 팔면 랩이 얼마를 가져간다기에 그대로 믿었는데 나중에 ‘숙제’를 해본 결과 그 업계에서는 터무니없이 많은 포션을 랩이 가지고 가고 있었다.
이런 경험으로 스테파니는 모든 것을 직접 챙긴다. 재고가 얼마 만큼이며 어느 고객이 돈을 늦게 내며 어떤 고객이 경제적으로 힘든지 훤히 꿰뚫고 있으며 포장에서 운송까지 모르는 것이 없다. 은행관리도 직접하기 때문에 언제 천을 살 돈이 충분히 있으며 언제는 천을 사서는 안 된다는 것까지 알고 있다.
젊은것도 사업 밑천이 됐다. 몰랐기 때문에 용감할 수 있었던 부분이 많이 있었기 때문이다.
처음 체리무늬 천을 사다가 디자인할 때 천 매입에는 미니멈 오더가 있다는 것을 몰랐다. 만약 미니멈 오더를 해놨는데 제품이 팔리지 않는 날이면 천 값만 날리기 때문에 지금 생각해 보면 굉장한 위험부담을 안은 사업이었다. 그러나 젊었기 때문에 팔릴 것이라는 직감만 믿고 배짱 좋게 미니멈 오더를 했고 그 체리무늬는 이제는 연중 내내 팔리는 이 회사의 상징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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