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인봉사센터(KCS)산하 경로회관(관장 소강석)이 2001년 새해 사업과제의 하나인 한인노인들의 식생활 관리 및 건강보호를 위한 토요주문도시락(Weekend Catering Meal)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이에 따라 경로회관은 오는26일부터 매주 60세 이상 한인 노인 150명에게 ‘주말도시락’을 제공하기로 했다.
22일 프로그램 설명회를 개최한 경로회관의 소 관장은 "주말동안 많은 노인들이 식사를 거르거나 영양학적으로 불균형한 식사 횟수가 누적돼 노년기 영양실조와 면역 약화 등으로 큰 병을 얻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또한 "노인들이 건강을 유지하는 것은 정부의료혜택 등 각종 노인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국가의 재정 절감에도 큰 도움을 준다"며 "노인건강은 곧 애국"이라고 소 관장은 강조했다.
토요주문도시락 프로그램은 뉴욕 시 노인국이 후원하는 것으로 경로회관은 전문도시락 취급업체인 `엠베사도르 푸드’사와 계약을 체결, 매주 금요일 보온용기에 담긴 영양음식을 50센트의 기부금을 받고 수요자에게 공급한다.
조리 및 위생처리를 엄격히 거쳐 매주 다양한 메뉴로 제공되는 도시락은 5대 영양소를 골고루 갖춘 균형 잡힌 식단으로 구성돼 있다.
소 관장은 "한인노인들의 호응이 좋을 경우 현 제한인원 150명을 점차 늘려 더욱 많은 노인들이 혜택을 받게 할 방침"이라며 "60세 이상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경로회관은 주중 5일 연 250일동안 일일 평균 150여명의 노인들에게 한식 점심을 제공하고 있으며 거동이 불편한 장애노인들을 위해서는 배달차량을 이용, 가정무료급식 프로그램도 실시하고 있다.
▲문의:(718)651-9220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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