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인 공화당협회가 구성한 38명의 한인대표단이 20일 워싱턴 D.C.에서 열린 조지 W. 부시 대통령당선자의 취임 행사에 참석했다. ‘전국한인공화당협회’ 뉴욕지부장 및 ‘미국공화당 아세아전국연합회’ 한국의장을 겸하고 있는 뉴욕한인 스티브 심(한국명 심흥섭)씨가 미주한인들과 한국인들로 구성한 대표단은 20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취임식에 미국 공화당과 연방 상·하원실로부터 발급 받은 특별 초청티켓으로 참석, 국내외 귀빈들과 수 십만 명의 일반 관람객들과 함께 21세기 첫 미국 대통령 취임을 목격했다.
오전 10시30분부터 진행된 공연에 이어 11시30분 시작된 취임선서, 취임연설 등 공식취임행사에 참석한 일행은 부시 대통령과 딕 체이니 부통령의 취임을 축하하기 위해 공화당이 다운타운 포 시즌스 호텔 지하 볼룸에서 마련한 취임식 기념무도회로 자리를 옮겨 미 전지역에서 몰려든 공화당 관계자들과 여흥 및 친목의 시간을 가졌다.
뉴욕, 뉴저지, 펜실베니아 지역한인들을 주로 구성된 대표단에는 한국여성경제인연합회 김보겸 국제분과위원장(우영물류(주) 대표이사), 12대 한국 신민당 국회의원을 역임한 김용오 부산 대각사 주지스님, 고 박정희 대통령 정책보좌관을 역임한 허경영씨를 비롯한 6명의 한국인이 포함됐으며 일행 중 20명은 취임식에 앞서 18일 저녁 유니온 스테이션에서 부시 당선자 내외, 딕 체이니 당선자내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일인당 2,500달러 짜리 취임축하 기금모금 촛불만찬 행사에도 참석했다.
이들 일행이 부시 당선자 취임식 행사를 위해 공화당측에 기부한 돈은 총 6만 달러 상당이다.
한편 이번 부시 당선자의 취임행사에는 미 전지역에서 한인공화당 관계자 60여명과 한국 국회의원들을 비롯한 한국인 일행 40여명 등 총 10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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