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력설 행사가 한인과 아시아인들만의 행사가 아닌 다민족이 함께 할 수 있는 학교축제로 발전하는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퀸즈 26학군 리틀넥에 위치한 PS 221에서 19일 학교 역사상 최초로 한·중 합동으로 음력설을 맞아 `제1회 아시안 나잇’ 행사가 열려 양국의 다양한 문화를 선보였다.
그 동안 음력설을 맞아 각각 별도의 학교행사를 가져왔던 한인 학부모회(공동회장 케이 유, 수 리)와 중국인 학부모회(회장 낸시 공)는 올해 처음 공동 개최한 음력설 행사를 통해 서로의 문화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를 돕고 나아가 연습기간 동안 서로가 협력하는 방법을 가르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는 점에 공감했다.
양 학부모회 회장은 "이번 행사로 서로 비슷하면서도 상이한 양국의 문화를 접하면서 서로를 더욱 이해하게 됐다"고 밝혔다.
로이 슈밋 교장은 "멋진 공연을 함께 준비한 한·중 학생들이 무척 자랑스럽다"며 "이번 행사의 성공을 계기로 앞으로는 음력설 행사가 아시아계 학생뿐만 아니라 타민족 학생들도 함께 참여하는 다민족 음력설 축제로 발전하도록 기타 학부모회와 적극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한인학생들은 연극 `혹부리 영감’을 비롯 어린 태권도 선수들의 시범묘기, 화려한 부채춤과 장구춤, 꼭두각시 춤을, 중국학생들은 중국전통 무용과 용춤, 백인계 교사들이 참여한 중국전통 의상쇼 등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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