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W. 부시 대통령이 공약으로 제시했던 1조3,000억달러 규모의 감세안이 공화당의 필 그램과 민주당의 젤 밀러등 2인의 연방상원의원에 의해 22일 공동 발의됐다.
이날 1조3,000억달러 규모의 감세안을 공동발의한 필 그램의원과 밀러 의원은 "경기후퇴를 막기위해 세금감면은 필수적"이라며 이 법안이 무난히 연방의회의 승인을 받을 것으로 낙관했다.
그러나 공화당 원내총무인 트렌 롯 상원의원은 대형감세의 경우 해당 회계연도 예산안에 기초한 조정과정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아무리 빨라도 8월에나 의회의 승인을 얻을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았다.
부시대통령의 공약에 바탕을 둔 감세안은 15%에서 39.6% 사이에 5등급으로 구분된 소득세율을 10, 15, 25, 33%의 4등급으로 재조정하고 부양자녀 택스크레딧을 현재의 500달러에서 1,000달러로 늘리며 기혼자들의 공동세금보고시에 적용되는 상대적으로 높은 세율을 조정하는 한편 상속세를 폐지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향후 10년간에 걸쳐 시행될 감세안의 심의는 부시 대통령이 행정부예산안을 의회에 보내는 다음달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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