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북한전문가이자 전직 국무부 관리 C. 케네스 퀴노네스가 뉴저지 한인 사업가 데이빗 장씨로부터 뇌물성 돈을 받았는가의 여부를 미 연방당국으로부터 조사 받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19일자 신문에 보도했다.
신문은 이날 국제 3면에 퀴노네스가 국무부에 근무할 당시 장씨의 북한무역에 도움을 제공하는 대가로 수 십만 달러 상당의 금품을 수수했다는 장씨의 진술을 뒷받침할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연방 수사관들이 지난 6일 퀴노네스의 자택을 수색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91년도에 국무부 관리인 퀴노네스를 처음 만난 장씨가 같은 해 북한과의 특별 무역허가증을 받급 받았으며 북한에 곡물을 판매한 뒤 93년 말, 94년 초에 북한으로부터 7,100만 달러 상당의 돈을 수금하는데 어려움을 겪자 퀴노네스의 도움을 요청하면서 퀴노네스의 부인에게 승용차를 선물했다는 장씨의 주장 내용을 보도했다.
기사는 이와관련 퀴노네스의 변호사 말을 인용해 퀴노네스는 연방당국으로부터 아무런 혐의도 받고 있지 않으며 아무런 잘못도 하지 않았다고 하는 내용도 함께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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