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상담기관인 ‘유스&패밀리 포커스’에 따르면 최근 한달 사이에 한인청소년이 폭력 및 공갈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건수가 7건이나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폭력은 한인밀집 지역인 플러싱과 베이사이드, 우드사이드 그리고 롱아일랜드 지역에서 주로 발생하고 있다.
특히 플러싱 공용주차장 등지에서 청소년간에 집단 폭행이 많이 자행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또 체포된 청소년 중에는 과거와 달리 중범죄를 저질러 곧 바로 구속되는 경우도 있어 경종을 울리고 있다.
지난 12월 중순경 롱아일랜드 그레익넥에서 중국인 친구가 백인학생에게 돈을 뺏는 것을 지켜보던 한인학생이 공범으로 경찰에 체포됐다. 이 학생은 중범죄로 기소됐다가 보석금을 낸 후 풀려났다. 중국인 친구는 중범죄로 구속된 상태이다.
’유스&패밀리 포커스’의 이상숙 대표는 "학생들이 이 같은 범죄를 저지를 경우, 일반적으로 집행유예를 받거나 상담기관에 넘겨진다"며 "전과가 없는 학생이 중범죄로 기소된 것은 이례적"이라고 밝혔다.
한편 청소년 관계자들에 따르면 상담기관에 보고된 폭력건수는 극히 일부이고 실제 폭력 건수는 훨씬 많을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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