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때면 각종 상품권이 발행된다.
백화점 선물권에서 식품 구입권, 구두 티켓, 식사 초대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상품권이 등장하고 있다.
한인 업계에도 상품권이 선물용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그럴싸한 상품권들이 쏟아져 나온다.
그러나 선물용 상품권이 제구실을 하고 있나 한번 쯤 생각해볼 일이다.
물건을 사고 남은 잔금은 현금으로 주지 않는다거나 한번에 여러 장을 사용할 수 없는 등 사용 제한 규정을 업소측 종업원들을 통해 듣는 경우가 종종 있을 것이다.
상품권에서 남은 액수를 다음 번에 물건 살 때 크레딧으로 준다고 해놓고 정작 다음에 크레딧 받은 액수를 보여주면 담당자가 아니라며 또 그 다음 번에 사용하라고 한다. 결국 상품권 사용 후 남은 잔금은 사용되지 않고 마는 것이다. 상품권에 명시되어 있지 않은, 사용하는 사람을 황당하게 만드는 규정들을 요구할 때가 있다.
장을 보다 보면 상품권 액수만큼만 달랑 사기 미안해 필요하지도 않는 물건을 이것 저것 사게 된다. 번거롭지 않고 기분 좋게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은 없을 까? 정작 상품권을 취급하는 업소에서 왜 상품권을 그다지 반기지 않는 지 생각해 볼 일이다.
몇 년전 식당에서의 일이다.
점심을 먹은 후 음식값을 계산하려니 20달러 이하는 현금으로만 받는다는 이상한 규정을 내세우던 한인 식당이 생각난다.
아직도 수표나 크레딧 카드는 사절, 현금만을 선호하는 한인 업소들이 있는 것으로 안다.
한인 업소를 이용하다 보면 이상한 규정들을 참 많이도 접하게 된다.
기분 좋게 한인 업소를 이용할 수는 없을 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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