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자고 일어나 안경을 찾지 안아도 돼 얼마나 편안한 지 모르겠습니다."
의학 발달로 인한 시력교정 수술(라식 수술)의 안전함이 홍보되면서 이 수술을 받는 한인들이 늘고 있다.
시력이 마이너스 8이었으나 라식 수술을 받고 2.0의 시력을 소유하게 된 하용화(롱 아일랜드·44)씨는 최근 라식 수술을 받은 뒤 "아침에 눈을 뜨면 안경을 안 쓰고도 탁상 시계를 볼 수 있어 너무나 편하다"며 수술을 받은 뒤 30여분만에 회복했다고 밝혔다.
20여 년간 콘택트 렌즈를 착용해오다가 지난달 라식 수술을 받은 박준석(34·뉴저지)씨는 "수술을 받고 얼마동안에는 조금 이상했지만 지금은 익숙해졌다"며 "항상 콘택트 렌즈와 식염수를 챙기지 않아도 돼 편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라식 수술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갖고 있는 한인들도 많다.
시력이 마이너스 4인 박창현(38)씨는 "많은 사람들로부터 라식 수술에 대한 얘기는 들었지만 ‘혹시나 잘못되면’이라는 두려움에 그냥 안경을 끼고 지낸다"며 "지금은 수술을 받고 싶은 마음은 없다"고 전했다.
각막 전문의인 다니엘 김씨는 "라식 수술을 받는 사람들 중 대부분은 30대 중반에서 40대에 달하고 있지만 최근들어 연령층이 다양해지고 있다"며 "중요한 것은 수술을 받기 전에 담당 의사와 충분히 논의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박사에 따르면 라식 수술은 대부분 20분 안에 끝나며 평균적으로 하루가 지나면 완전하게 회복된다.
가격은 한쪽 눈당 1,000달러에서 2,500달러까지 다양하지만 보험 혜택은 받지 못한다.
수술후 부작용에 대해 김 박사는 "이 세상에 부작용 없는 수술은 없지만 라식 수술의 경우 상당히 안전한 편"이라며 "수술을 받기전 자신의 시력 상태에 대해 의사와 논의한 뒤 수술 여부를 결정할 것"을 당부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