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총영사관에 신고된 한인들의 여권분실 건수가 재외공관들 중 세 번째로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위원장 박명환) 국정감사결과에 따르면 지난 99년 한해동안 뉴욕 총영사관에 접수된 한인들의 여권 분실신고는 총 905건으로 1,146건을 차지한 일본 대사관과 1,074건을 기록한 로스앤젤레스 총영사관 등에 이어 대사관을 포함한 전세계 해외공관들 가운데 3번째로 여권분실 건수가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숫자는 휴일을 제외할 경우 하루평균 3-4건의 신고가 접수된 셈으로 대사관을 제외한 총영사관급 공관들 중에는 두 번째로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분실 이유도 ‘절도 피해를 당했다’ ‘핸드백을 잃어 버렸다’ ‘집에 뒀는데 어디 있는지 못 찾겠다’에 이르기까지 각양각색이었다.
한편 제외공관 중 여권분실 신고 4위는 중국 대사관 806건이었으며 그 뒤를 이어 오사카 총영사관 371건, 시드니 총영사관 344건 등이었다.
99년도 외교통상부에 보고된 여권분실 건수는 총5만2,072건으로 이중 20%인 1만124건이 해외에서 신고된 것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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