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으로 전세상이 안방에 들어오게 된것뿐만아니라 인터넷 대용품이 속속 개발되어 컴퓨터 없이도 손바닥안에 세상이 다 들어오고 있다. 아직 그 효용가치와 소비자들의 호응이 검증된 것은 아니지만 컴퓨터없이도 전자메일을 보낼 수있고 웹사이트 파도타기를 할 수 있는 소품들이 최근 미국에도 발빠르게 시장에 출현하고 있다. 종류와 가격을 알아보자.
▲컴팩 아이팩 IA-1, 599달러
빵굽는 토스터 오븐 크기만하다. 10인치 화면에 웹페이지가 뜨며 키보드로 전자메일을 보낼 수있다. 컴퓨터가 없거나 혹은 있어도 웹서핑과 전자메일만 간편하게 사용하고자하는 소비자를 겨냥한 것이다. 개인용 컴퓨터 카드를 넣는 슬럿은 있지만 디스크저장이나 파일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하드 드라이브가 없어 컴퓨터는 아니다. 일종의 카운터탑 인터넷이다. 부엌에 올려놓고 인터넷 서핑을 하고 전자메일을 주고받는 용도로만 사용할 수있다. 작고 편리하지만 한정된 기능에 가격이 높은 것이 흠이다. 이 가격이면 풀기능을 갖춘 컴퓨터를 매입할 수있다.
▲시드코 메일스테이션, 100달러.
전화 앤서링머신이 음성으로 걸려오는 메시지를 녹음해 주듯이 문자로 오는 전자메일을 기록했다가 화면으로 내보내는 일종의 ‘전자메일 앤서링 머신’이다. 새로운 메일이 들어오면 전화 앤서링머신처럼 불이 깜빡여서 쉽게 새 메일 수신여부를 알 수 있다. 스크린에 10줄의 메시지가 보이며 큰 글씨로는 8줄만 나온다. 적정한 가격에 전자메일을 주고받을 수 있는 기계이다.
▲3캄 도드리, 499달러.
또 다른 전자 가정용품에 속한다. 웹파도타기를 할수있으며 전자메일을 주고받을 수도 있고 약속이나 집안 잔일에 대한 수첩역할을 한다. 4.1파운드라서 가볍고 휴대가 간편하지만 파워아울릿이나 전화잭에 연결해야 가동한다. 기능과 가격면에서 컴팩 아이팩보다 유리하지만 곧 에릭슨사등에서 무선으로 작동되는 비슷한 용품이 나올전망이라 소비자로서는 기다렸다가 비교해볼 필요가 있다.
▲미스비시 T250, 150달러.
유럽에서는 이미 대중들이 셀폰으로 샤핑도 하고 메시지도 주고받는다. 셀폰으로 인터넷이 접속된 것이다. 2000년 10월부터 미국에서도 AT&T사와 스프린트 PCS사가 미스비시 T250같은 셀폰에 유럽스타일의 간단한 메시지 서비스를 하기시작했다. 이로인해 일부 소비자들은 셀폰으로 뉴스와 스포츠 소식을 듣고 e베이 경매에도 참가하고 있다.
무선이므로 풋볼 점수를 확인하거나 간단한 메시지를 보내기는 편하다. 그러나 몇 년내에 고속통신이 발달될 것이며 셀폰에 그림까지 뜨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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