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를 사랑하시는 분들을 위해 모였습니다."
개그맨 최양락이 자신의 이름을 내건 코미디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아 코미디언들 규합에 나섰다.
5일 첫방송된 iTV <최양락의 금요 코미디쇼>(금밤 10시 45분)는 과거 코미디로 전성기를 구가했던 반가운 얼굴들이 대거 등장해 ‘코미디 중흥’을 도모하고 있다.
"예전 동료들과 모여서 녹화를 해보니까 옛날 생각도 나고 기분이 아주 남달랐습니다. 언젠가부터 사양길에 접어든 코미디이지만 여전히 좋아하는 분들이 많아요. 그분들을 위해서 열심히 해보려고 합니다."
<최양락의 금요 코미디쇼>에는 황기순 이경래 김학도 박형선 최형만 한지연 등이 고정 출연해 4개의 코너를 꾸민다. 그중 콩트가 3개. 겉과 속이 다른 부부의 이야기를 그리는 ‘부부별곡’, 도덕 불감증에 걸린 현대인들의 양심을 회복시키자는 ‘지옥의 묵시록’과 고정관념을 깨는 ‘브릿지 콩트’가 그것. 여기에 한동안 얼굴을 볼 수 없었던 과거의 스타들을 만나보는 코믹 토크쇼 ‘궁금했습니다’ 가 있다.
이 프로그램의 특이한 점은 동원된 관객이 없다는 것. "동원한 관객들의 억지 웃음은 사양하겠습니다. 비공개로 녹화하고 판단은 철저하게 시청자들에게 맡길 생각입니다."
최양락은 지난 연말 MBC TV <코미디 연기대상>에서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 <코미디 닷컴>의 ‘알까기’ 코너가 인기를 끌고 있는 덕분. 그는 이 여세를 몰아 2001년 코미디 바람을 다시 불러일으키고 싶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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