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정보의 바다를 헤엄치다보면 꼭 필요한 정보도 언어의 장벽때문에 쓸 수 없어 좌절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문제가 어쩌면 해결 될 것 같다.
IBM은 8일 외국어를 좀 더 쉽고 빠르게 번역해 주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웹스피어 번역 서버’(WebSphere Translation Server)로 이름붙여진 새 프로그램은 웹페이지나 이메일, 온라인채팅등을 실시간으로 번역해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독일어·프랑스어·스페인어·이태리어등 서양어는 영어와 상호 번역이 되고 영어를 중국어 간체·번체로 번역하고 한국어로 번역되는 것까지 가능하다. 그러나 아직 동양어를 영어로 번역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 번역프로그램은 1초당 500단어씩 번역이 될 정도로 속도가 빠르고 재무나 기술분야 등 전문용어를 고를 수 있는 장치도 준비돼 있다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IBM 관계자는 "영어를 잘 모르는 네티즌도 빠르고 쉽게 번역프로그램을 쓸 수 있게 할 것"이라며 "인터넷 콘텐츠 대부분이 영어지만 비영어권 네티즌 인구가 급증하는 추세"라며 프로그램 개발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 전자상거래가 본격화되면 이 프로그램의 가치는 더욱 뛸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프로그램은 유명 금융기관인 도이체방크에서 시험해 본 바 있고 3월에 출시될 예정으로 프로세서당 가격은 약 1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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