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SBS ‘뷰티풀…’ 촬영차 방문 ‘황홀한 후유증’
"케냐로 신혼여행 가려구요."
김원희(28)가 지난 달 아프리카 케냐에 다녀온 후 심각한 ‘후유증’에 빠져 있다. 케냐가 너무 좋아서 밤마다 꿈을 꿀 정도라는 그는 언제일지는 모르지만 신혼여행도 그곳으로 갈 생각이라고 한다.
그는 지난달 11일부터 22일까지 케냐를 다녀왔다. 케냐는 SBS TV <뷰티풀 라이프> ‘신 80일간의 세계일주-아름다운 비행’의 2차 여행지였기 때문. 김원희는 동남아로의 1차 비행을 마치자 마자 스케줄을 앞당겨 케냐로 떠났었다. 몸은 힘들지만 여행의 즐거움이 훨씬 컸기 때문.
케냐에서 그가 한 일은 교민 위문공연과 불우이웃 돕기 성금 모금. 애초 함께 가기로 했던 가수들이 포기하는 바람에 그는 가수들 대신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2곡이나 불렀어요. 제가 가수도 아닌데 교민들의 반응이 너무 폭발적이라 신이 났습니다." 그가 부른 노래는 김종서의 <아름다운 구속>과 조관우의 <꽃밭에서>.
이 위문 공연을 통해 성금 700달러를 모금했고, 여기에 동남아 지역을 비행할 때 일해서 번 돈 300달러를 보태 1,000달러 상당의 물품을 케냐 유니세프에 기탁했다.
김원희는 "여행 오기 전에는 말라리아, 에이즈 등이 연상돼 걱정이 많았는데 실제로 와보니 지상 천국이 따로 없어요. 케냐 교민들도 우리나라 사람들의 잘못된 인식을 바꿔달라고 당부했는데 정말 멋진 곳이에요"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김원희는 ‘신 80일간의 세계일주’가 중단될 지 모른다는 소문에 대해 "어떻게 시작한 일인데 중단하겠어요. 끝까지 할 겁니다. 고생이야 각오한 것이고, 처음에 했던 결심은 전혀 변함이 없어요"라며 여행에 대한 의지를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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