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중합작드라마 ‘모던 패밀리’ 남편역 중국배우 류밍 칭찬
"이태란씨는 중국에서도 통할 뛰어난 미인입니다."
탤런트 이태란(25)이 한중 합작 드라마 <모던 패밀리>에서 남편 역을 맡은 중국 배우 류밍(30)으로 부터 "중국에서는 보기 드문 서구형 미인"이라는 칭찬을 듣고 우쭐해졌다.
<모던 패밀리>의 한국분 촬영을 위해 지난달 30일 내한한 류밍은 "이태란씨는 현재 중국에서도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순풍 산부인과>와 <안녕 내사랑>이 중국에서 방영 중인데 안재욱 김희선씨 못지 않게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여자들이 보통 동그란 얼굴인데 비해 이태란씨는 갸름해 서구적인 분위기가 매력적"이라고 한다.
류밍은 <징기스칸> 등 여러 편의 드라마에 출연했고 영화 <여적> <여아홍>에서 주연을 맡은 톱스타. 깔끔한 매너와 부드러운 분위기로 ‘중국의 최수종’같은 배우다.
<모던 패밀리>는 30부작 일일드라마로 3월부터 중국 CCTV에서 방송될 예정. 한국에서는 사미자 정욱 이태란 오유나가 출연하며 중국에서는 류밍 등 중국 톱배우들이 다수 출연한다. 중국 남자와 한국 여자의 국제결혼을 통해 벌어지는 해프닝을 경쾌하게 다루게 된다.
이태란은 "중국에서도 내가 많이 알려져 있다니 신기하다"면서 "한중 합작 드라마라는 점이 재미있다. 언어가 안 통하는 점이 가장 큰 애로 사항인데 마지막 단어를 외워서 대사를 받아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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