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자 부정으로 인한 뉴욕일원 한인사회의 가정불화가 끊이지 않고 있다.
가정문제연구소가 2일 발표한 2000년 상담통계 분석자료에 따르면 한해동안 상담소에서 다룬 총 1,611건의 케이스 가운데 배우자와의 불화로 인한 상담이 총 910건으로 전체의 56.5%를 기록했으며 이중 배우자 부정이 245건으로 가장 큰 비중(전체의 15.2%)을 차지했다.
배우자 부정 이외에도 위장결혼과 이혼 상담이 155건으로 9.6%를 차지했고 육체적 학대 119건(7.4%) 정신적 학대 109건(6.8%) 등으로 나타났다.
또한 배우자와의 문제 이외에도 자녀문제 상담이 295건으로 전체의 18.3%를 차지했으며 이 가운데에는 자녀의 가출 및 외박이 88건, 성폭행 피해가 42건, 등교거부 38건, 부모자녀간 갈등 37건, 십대 임신 20건을 비롯 교우관계와 이성관계 문제 등도 각각 8건과 10건을 차지했다.
기타 정부보조요청, 구인·구직, 결혼상담, 이민상담 등도 227건으로 전체의 14.1%를 차지했으며 마약과 알콜, 도박, 에이즈 및 정신질환 등 보건에 관한 상담도 179건으로 전체의 11.1%를 기록했다.
레지나 김 소장은 "최근 몇 년 사이 배우자 부정과 관련한 상담건수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해 오고 있고 특히 컴퓨터 음란사이트 중독으로 인한 부부 및 자녀와의 관계악화가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며 "컴퓨터 사용은 가족 모두가 함께 하는 공간에 둘 것"을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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