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W. 부시 미 대통령 당선자의 정권인수 위원회 국무부 업무 인수 연락책에 한국계가 포함돼 관심을 끌고 있다.
1일 워싱턴 포스트지에 따르면 한국계인 조엘 신은 부시 행정부 정권인수위의 국무부 연락책으로 뽑혀 국무부 팀장인 그랜트 그린을 도와 국무부 직원들로부터의 정보 수집, 정권 인수와 동시에 처리해야 할 시급한 현안 파악, 충원 인력 분석 등 정권 인수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뉴욕에 변호사 사무실을 갖고 있는 신씨는 하버드 대학을 졸업하고 빌 클린턴 대통령처럼 영국이 과거 식민지 국민들의 영국 유학을 장려하기 위해 지급하는 로즈 장학금으로 옥스퍼드대학에서 유학했으며 지난 1990년대 초에는 대외관계협회(CFR)에도 몸담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씨는 지난 1996년 밥 돌 공화당 대통령 후보를 위한 선거운동에 참여하는 등 오래 전부터 공화당과 인연을 맺어왔으며 2000년 대선에서도 부시 후보의 외교 정책 수석 보좌관으로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으로 발탁된 콘돌리자 라이스 스탠퍼드 대학 교수 밑에서 외교 정책 개발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워싱턴의 외교 소식통들은 신이 부시 진영에 진작부터 참여한 것은 사실이나 새 정부에서 어떤 직책을 맡을지는 전혀 점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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