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동북부 10개 주에서 선발된 제6회 설봉 장학생 20명에게 27일 총 5만 달러의 장학금이 수여됐다.
지난 94년 창립이래 올해까지 연인원 총 135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해온 류패밀리재단의 설봉장학회는 ▲교포한인학생으로 ▲미동북부 10개 주에 거주 또는 정규대학에 재학하고 ▲재정적 지원을 필요로 하는 ▲평점 3.5 이상 학생들에게 수혜 자격을 부여하고 있다.
또한 학업을 계속하기를 원할 경우 횟수에 제한 없이 여러 차례 장학금을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는 특성이 있다.
27일 열린 장학금 수여식에서 유재두 회장은 "한 재단이 주는 장학금이라기 보다는 장학생들의 뿌리가 되는 대한민국이 수여하는 장학금으로 생각하고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달라"고 당부했다.
수여식 후에는 2년 전 창설됐던 `수혜 학생 학부모들의 모임’을 통해 신임회장에 이기창씨를, 총무에는 최준섭씨를 선출했고 ▲학부모들을 위한 정기회보 발간과 ▲설봉 장학생들이 졸업후에도 서로 교류하며 주류사회에서 꾸준한 활동을 할 수 있는 발판 마련을 위한 앨범제작 등의 사업을 펼쳐나가기로 확정했다.
한편, 제6회 장학생 중에는 지난 8월 한국일보 백상 장학생에 선발됐던 ▲박하나(코넬대 디자인)양과 빌게이츠 장학생으로 선발돼 본보에 보도(7월31일)된 ▲장여정(시라큐스대 신문방송학)을 비롯 ▲이인지(예일약대) ▲홍정원(뉴헤이븐대 법학) ▲조한영(쿠퍼유니온대 화학) ▲이동석(로버트 우드 존슨 의대) ▲조성진(럿거스대 수학) ▲최솔(럿거스대 전기공학) ▲김기위(조지타운대 국제정치) ▲방광식(보컬 아트 아카데미 예술학) ▲김현정(프랫 인스티튯 컴퓨터 그래픽) ▲이선미(콜롬비아대 사회사업 석사과정) ▲조용범(뉴스쿨 사회학술연구 임상심리학 박사과정) ▲곽지훈(로버트 우드 존슨 의대) ▲김현경(콜롬비아 대 사회사업 석사과정) ▲이화영(럿거스대 생물학) ▲최은수(얼라이언스 신학대 신학 석사과정) ▲김진세(럿거스대 영문학) ▲최윤정(럿거스대 약학) ▲최주형(로버트 우드 존슨 의대)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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