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최대 명문 하바드대학교 역사 상 처음으로 한인여학생이 총학생회 부회장으로 선출됐다. 지난 15일 치뤄진 정기총회에서 차점자와 500표 차이로 압승해 부회장에 선출된 화제의 주인공은 이수진(19)양. 현재 하바드대학교 생물학과 2학년에 재학중이다.
이양은 한인은 물론 아시아인으로써도 하바드대 총학생회에서 가장 높은 임직에 오른 역사적 인물로 기록됐다.
브롱스에서 태어나 스태튼 아일랜드에서 성장한 이양은 스타이브센트 고등학교를 우등생으로 졸업했으며 미 전국 과학경시대회 우승경력을 비롯 대학입학부터 여성문제전담기구(SENECA), 한인학생회와 학생로타리클럽 회장 등 수 개 단체와 총학생회 캠퍼스생활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면서 각종 스포츠, 음악, 카니발 등의 행사를 주관했고 하바드 대학 최초로 `하바드 콘서트 위원회’를 지난 달 창설 각계 음악가를 초청해 오는 2월 첫 콘서트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2001년 2월 공식임기를 시작하는 이양은 ▲다양한 문화활동을 통한 학생생활 향상 ▲학생들의 권익보호 ▲학생들의 생활경비 절약프로그램 마련 ▲선후배가 만드는 전공선택 가이드 책자 발간 등의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공약으로 세워놓고 있다.
이 양은 우수한 성적과 활발한 과외활동 이외에도 각종 미술대회를 석권했으며 뛰어난 요리솜씨와 피아노 연주 등 다방면에 재능을 지닌 팔방미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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