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회장 송병기목사)가 만남을 주선 뉴욕한인회(회장 이세종) 측에 한인회장 선거일을 일요일이 아닌 다른 요일로 해줄 것을 건의했다.
이같은 건의는 26일 정오 플러싱 신정식당에서 열린 뉴욕교협 대외협력위원회 관련 위원들과 한인회 간부들과의 비공식 모임을 통해 이루어졌다.
한재홍목사(교협 대외협력위원장)는 "한인회가 한인회장 선거일을 일요일에서 다른 요일로 변경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교협측의 의견을 전했다.
이에 대해 뉴욕한인회 이세종 회장은 "선거일을 바꾸려면 정관을 고쳐야 한다"며 "총회를 열어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답변했다. 이 회장은 또 "한인회 회기 시작도 5월에서 7월로 옮길 계획을 갖고 있어 한인회장 선거일을 국경일인 5월 메모리얼데이(월요일)로 하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회장은 "그러나 2001년 총회를 열어 정관이 바뀌더라도 시행은 2002년부터 실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교협측 황경일부회장은 "메모리얼데이는 매년 수천명의 교인이 함께 모여 교협체육회가 열리는 날이므로 선거하기엔 아주 좋은 날"이라고 환영의 뜻을 표했다.
한재홍목사와 증경회장 방지각목사는 "한인회가 일요일이 아닌 날 선거를 하게된다면 온 교회가 적극 협조해 교회를 투표소로 제공할 수도 있다"며 "교회와 한인회가 서로 협력 한인사회가 잘 되도록하는데 적극 협조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한인회 선거일은 한인회 현행 정관상 4월 둘째 일요일로 돼있어 차기 한인회장 선거는 2001년 4월8일(일)이 된다. 뉴욕한인회는 선거날인 이날 총회도 함께 연다.
이날 뉴욕교협측에서는 대외협력위원회 위원장 한재홍목사, 이사장 유시수장로, 증경회장 방지각목사, 사회분과위원장 김원기목사, 부회장 황경일목사가, 뉴욕한인회 측에서는 이세종회장, 윤용상 수석부회장, 최미경 여성담당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