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주 어빙톤에 소재한 상용 및 주거용 건물에서 24일 오전 화재가 발생해 최소한 2개 의 한인업소가 거의 전소됐다.
돈 휴버 어빙톤 소방대장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22분 732-738 스프링필드 블러바드 소재 3층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1층에 위치한 그로서리, 뷰티 서플라이, 드라이 클리너스 등 3개 업소와 2층과 3층의 주거용 아파트가 심한 재산 피해를 입으며 거주자들은 모두 인근 쉘터로 옮겨졌다.
휴버 소방대장은 어빙톤을 비롯해 뉴워크, 이스트 오랜지, 유니온, 메이플우드, 힐사이드, 밀번 등 7개 소방국에서 19대 소방차와 86명의 소방대원이 출동한 이번 화재는 9시38분에 불길이 잡혀, 오후 12시30분 진압됐다.
이날 전소된 ‘푸르트 시티 델리 그로서리’, ‘734 뷰티 서플라이’, ‘스프링 드라이 클리너스’ 등 3개 업소 중 26일 현재 2개 업소가 한인소유로 확인됐다.
주변 업소들에 따르면 축제 분위기에 뜰떠있는 ‘크리스마스 이브’에 자신의 업소에 화재가 발생한 소식을 접한 업주들은 불이타는 업소 앞에서 어쩔줄을 모르며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소방국은 이날 화재가 뷰티 설플라이 업소에서 발생해 순식간에 주변 업소들과 아파트로 번진 것으로 추정하고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중이다.
한편 화재 발생시 이들 업소들은 영업을 하지 않았고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원들이 거주자들을 긴급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진압 과정에서 6명의 소방대원이 화상 및 경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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