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선물용으로 도서상품권과 시, 소설, 수필 등의 한국 베스트셀러들이 각광을 받고 있다. 평소 탄탄한 독서인구를 기반으로 비즈니스를 형성하고 있는 한인 서점가는 최근 꾸준한 독서인구의 증가와 IMF 이후 책값 인하 등에 힘입어 평소 서점을 찾지 않던 한인들도 서점가로 발길을 돌리고 있는 것이다.
또한 연령에 구분 없이 가장 무난한 선물로 서적류가 지목되고 있으며 최근 한인 1.5세·2세 청소년들의 본국지향 성향이 짙어지면서 한국문화를 가까이 접하는 수단으로 한인 서점가를 기웃거리는 젊은층 한인들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매상 증가는 서점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평상시에 비해 평균 2-3배에서 많게는 5배까지 증가한 곳도 있다. 플러싱과 맨하탄 등에 매장을 두고 있는 한양서적의 관계자는 "2주전부터 상품권 판매만 평상시보다 4-5배 가량 증가했다"며 "연말선물용 신간서적과 소설, CD음반의 판매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할렐루야 기독교백화점도 "평상시에 비해 상품권 판매가 2배 이상 늘었다"고 밝혔고 한국서적(전 종로서적)도 "연말연시가 임박하면서 상품권과 기타 선물상품을 구입하러 서점을 찾는 발길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가장 인기 있는 도서 상품권 단위는 20-50달러 선으로 100달러 상당의 상품권 구매층도 꾸준히 늘고 있다.
또 한편으로 연말 서점가의 매상증가는 서점마다 50% 안팎의 연말세일 행사와 올해 특히 이곳 한인사회에서도 한국의 인기 베스트 셀러들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점이 일조를 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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