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엔 영광, 땅엔 평화" 2000년 성탄의 메아리가 온 누리에 울려퍼졌다.
24일 성탄주일과 25일 성탄절을 맞이한 뉴욕 및 뉴저지지구 한인교회와 성당들은 아기 예수 오심을 축하하며 할렐루야 찬송을 힘차게 불렀다.
퀸즈한인천주교회와 그레이트넥 한인천주교회 등 뉴욕과 뉴저지지역 성당들은 24, 25일 연일 크리스마스 미사를 드리며 하나님이 육신의 옷을 입고 인간을 구원키 위해 이 땅에 태어난 예수 오심을 축하드렸다.
그레이트넥성당은 24일 오전 9시 성탄주일을 맞아 영세식과 미사를 가졌으며 25일은 오후 3시 350여명의 신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탄절축하미사를 드렸다. 김한기 주임신부는 요한복음 1장 1절부터 8절까지를 인용, ‘말씀이 사람이 되셔서 우리와 함께 계셨다’란 복음을 중심해 ‘낮은데로 임하소서’란 제하의 강론을 신자들에게 전했다.
김신부는 "아기 예수는 어둠 속을 헤매는 백성이 큰 빛을 볼 수 있도록 캄캄한 땅에 사는 사람들에게 빛을 던져주시기 위해 오셨다"며 "그 예수는 2000년 전에도 오셨고 또 오늘 우리에게도 오셨고, 앞으로도 오실 것이고 우리와 함께 영원히 계실 것"이라고 강론했다.
후러싱제일교회와 뉴욕만백성교회, 아름다운교회를 포함한 뉴욕과 뉴저지 모든 교회들도24-25 양일간 아기 예수 오심을 축하드리는 성탄주일예배와 성탄절 행사를 갖고 하나님이 아기예수의 몸으로 인류의 죄를 구원키 위해 이 땅에 오심을 축하드렸다.
후러싱제일교회는 24일 김해종감독이 설교자로 초빙돼 1100여명의 신자들에게 누가복음 2장 8절부터 14절을 인용, ‘평강의 왕’이란 축하메시지를 전했다. 25일 성탄절예배는 김중언목사가 이사야 9장 1절부터 7절을 인용 ‘빛으로 오신 주님’이란 제하의 설교를 통해 "흑암 속에 빛을 주시기 위해 오신 예수를 통해 우리는 빛에 속한 사람이 되었다"고 축하설교했다.
스태튼아일랜드 뉴욕만백성교회(김상모목사)와 롱아일랜드 아름다운교회(림형천, 박원호목사)도 24-25일 성탄축하예배를 갖고 하늘의 기쁜 소식을 서로 축하했다. 김상모목사는 누가복음 2장 14절을 인용 ‘화평자 예수 오시다’란 메시지를, 박원호목사는 누가복음 2장 1절부터 14절을 인용, ‘진정한 평화’란 주제의 설교를 통해 "아기 예수의 탄생은 이 땅에 진정한 평화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소망이 이루어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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