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들의 대북경제교류 창구역할을 하고 있는 재미실업인연합회(회장 김봉섭)는 21일 저녁 8시 뉴저지 대원 연회장에서 이형철 주유엔북한대표부대사를 비롯한 60여명의 하객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송년의 밤’ 행사를 가졌다.
이종천 이사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회의는 김 회장의 인사말, 테너가수 이천웅씨의 축가, 이 대사의 격려사 순으로 이어졌으며 2부 만찬순서가 진행되는 동안 북한영화 ‘꽃파는 처녀’가 상영됐다.
이 대사는 이날 "조국과 경제거래를 희망하는 많은 재미동포들이 대표부로 전화, 또는 편지를 보내오면 그때마다 거래가 가능한 것은 물론 반드시 해야한다고 답변해 준다"며 "김 회장을 비롯한 실업인협회 여러분의 사업이 지금은 별로 보잘것없게 보이지만 매우 뜻깊은 일이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김 회장은 "우리는 지금 많은 사람들의 주시를 받으면서 대북 경제사업을 성공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조국통일의 기초를 닦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어느 누구보다도 실업인들의 대북사업 길잡이가 돼야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뉴욕한인경제인협회(회장 신근호),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회 뉴욕협의회(회장 장정수) 현직 회원들과 조병창 전 한인회장을 비롯한 한인단체 전직 임원들 10여명이 실업인협회 회원들과 자리를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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