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립병원이 2001년부터 처방약값 인상을 추진하고 있어 이로 인한 저소득층 비의료보험 환자와 노인들의 비용부담이 가중될 전망이다.
뉴욕시립병원을 감독하는 `헬스 앤드 하스피탈 코퍼레이션(HHC)’은 올해 56만 명의 비의료보험 환자에게 처방약을 무료로 제공하는 등 지난해보다 16% 증가한 1,500만 달러가 처방약값으로 추가 지출됐다며 전국적인 약값 상승으로 재정압박이 발생 처방약값의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반면 일부 공공보건정책 전문가들은 HHC가 지난해 900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한 것은 물론 지난 5년간 지속된 흑자경영을 볼 때 비용부담에 따른 재정압박은 터무니없는 핑계라고 비난했다.
그 동안 시립병원에서 무료로 처방약을 구입해 온 저소득층 메디케어 노인 환자와 비의료보험 환자들은 앞으로 빠르면 2001년 1-2월중으로 실시될 뉴욕시립병원의 처방약값 인상에 따라 첫 처방약 구입 시 또는 추가 구입(Refill)시 매번 최소 10달러씩 지불해야 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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