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일원 한인세탁업자들이 파트232(Part 232) 법안에 따라 내년 5월15일로 다가온 4세대로의 세탁장비 교체기한이 최근 1년간 연장된 것으로 잘못 알고 있어 이로 인한 세탁업계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뉴욕한인세탁인협회(KDANY)의 김영환 회장은 "최근 며칠사이 기계교체 기한이 연장된 것으로 아는 회원들의 확인전화 문의가 쇄도했으나 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지난 10월 말 개최됐던 세탁협 심포지엄 행사 후 협회측의 요구사항 및 제안서를 뉴욕주 환경관리국(DEC)에 공식 전달했으며 지난 14일 패트릭 라빈 DEC 환경국장의 이름으로 협회가 정식 답변서를 받았으나 DEC측은 현재까지 어떠한 기한 연장도 결정한바 없다는 입장을 확인했을 뿐"이라고 밝혔다.
세탁업자들을 위한 로비단체인 네이버후드 세탁인협회(NCA-I)의 노라 닐리스 회장도 "지난 달 3일 DEC의 칼 존슨 부커미셔너와 공식면담을 갖고 세탁업자들의 입장을 전달한 뒤 DEC로부터 12월 1일자로 정식답변서를 받았으나 기한연장은 승인된 바 없었다"고 밝혔다.
이에 본보는 DEC 관계자들이 NCA-I와 KDANY에 전달했다는 공문서 두 건에 정식으로 입수, 이에 대한 검토와 관계자들과의 확인전화를 통해 항간에 떠도는 기한연장 승인은 사실무근임을 거듭 확인했다.
닐리스 회장은 "현재까지 4세대 장비에 대한 품질 인증 과정이 분명하지 않아 기한 내 기계교체를 강요하는 것은 무리라는 세탁업자들의 의견을 전달했고 이에 존슨 부커미셔너가 문제의 타당성을 받아들여 이를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얻어냈을 뿐"이라며 "4세대 세탁장비의 품질인증 문제에 대한 준비가 완료되면 곧바로 기계교체가 실행될 것이기 때문에 얼마나 기한이 더 연장될 지는 여전히 미지수"라고 덧붙였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