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임산부의 안전한 약 복용 방법에 대 한 새로운 지침을 준비중이다.
FDA는 제약회사들에 대해 전세계 연구소와 환자보고서의 데이터를 근거로 해 매년 의약품 라벨에 임산부에 미치는 영향을 새로 쓰도록 지시할 방침이다.
그간 대부분의 제약회사들은 임산부의 약 복용에 대한 연구를 회피해왔으며 더욱이 연구소 등에 의해 밝혀진 사실을 제대로 알리지 않았다.
FDA의 산드라 크웨더 박사는 ‘약과 임신에 관한 연구는 부족’하다며, ‘임산부들이 정보가 얼마나 부족한 지를 알게 된다면 놀라게될 것’이라고 토로했다.
실제로 미국인 임산부의 경우 놀라운 양의 약을 복용하고 있지만 약의 복용이 산모와 태아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한 조사는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이다.
최근 자료에 따르면, 60%에 이르는 임산부가 비타민과 철분과 같은 영양제를 제외하고 적어도 한번의 처방약을 복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몇몇은 의사에게 임신 사실을 알리지 않고 충혈완화제 등의 임신 기간에 피해야 하는 약을 처방 받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대다수의 임산부는 단순 의약품(OTC)을 사용하는 것으로 드러났고 이들 중 25% 는 다량을 복용했을 경우 심장 질환을 일으킬 위험이 있는 진통제도 복용하는 것으로 나타나 제대로 된 복용 방법 지도가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신중 약의 복용과 함께 또 다른 문제점은 대다수의 임산부들이 약의 복용을 무조건 피하고 있다는 것이다.
대다수의 의사와 임산부는 간질, 우울증, 고혈압, 천식 등과 같은 임산부의 병이 태아에게 미치는 심각한 영향을 제대로 알지 못하며 약의 복용을 두려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천식을 앓고 있는 임산부의 경우 치료하지 않으면 자신의 목숨은 물론 태아의 성장을 방해하므로 치료약인 코르티코스테로이드를 투여하는 것이 오히려 안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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