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백신이 심장 질환 발생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텍사스 대학 휴스턴 과학센터의 모르테자 나가비 박사팀은 미 심장협회지 최신호에 실린 연구보고서에서 독감 발생 시즌에 심장병 환자들을 조사한 결과 독감 백신이 심장 질환 발생을 억제하는 사실을 확인했다.
조사 결과 심장병 환자 218명 가운데 독감 백신을 맞은 환자의 2차 심장발작 발생 위험은 6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2차 심장 발작을 일으킨 환자의 47% 만이 같은 해에 독감 백신을 투여했으며, 심장의 건강성을 유지하고 있는 사람일 수록 독감 백신을 맞은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를 주도한 나가비 박사는 수많은 감염증세가 심장병과 관련돼 있다는 사실이 연구진으로 하여금 독감 치료가 심장병 위험을 낮출 수 있는 지에 대해 연구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나가비 박사는 또 심장병과 독감 백신과의 상관관계를 규명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지만 이같은 사실은 독감 백신을 맞아야 하는 좋은 이유를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조지아주 애틀랜타 소재 질병 퇴치 및 예방센터의 연구진들도 50세 이상 성인들과 만성 심장질환 및 폐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은 매년 독감 백신을 맞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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