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송년음악회가 줄을 잇고 있다. 아쉬움과 희망이 교차하는 연말, 아름다운 선율 속에서 한해를 차분히 정리해 보자. 신나는 캐롤과 감동적인 클래식, 국악, 크로스오버까지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온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귀에 익은 레퍼토리를 마련한 것이 특징이며, 입장료도 3만원 이하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연말 주요 공연을 소개한다.
▶뮤지컬갈라콘서트 정동진 열차여행(31일) : 서울 세종문화회관이 마련한 프로그램. 오후 7시 20세기 주요 뮤지컬을 모은 ‘뮤지컬 갈라콘서트’를 관람한 후 특별열차를 타고 새해 첫날 오전 7시 강릉 정동진 해변에 도착한다.
해변에선 타악기 연주단 ‘두드락’이 펼치는 공연과 함께 일출을 맞이한다. 가는 길에 강원도 추전역(해발 855m)에 내려 캠프파이어, 돌아오는 길엔 정선역서 설경 구경을 곁들인다. 선착순 500명이며 가격은 10만원.
▶세종문화회관 송년제야음악회(31일) : 크로스오버 콘서트. 강무림, 신동호, 김남두 등 ‘3테너’가 꾸미는 1부, 조관우, 유리상자, 해바라기, 이정식 등이 나서는 2부로 구성된다. 오후 10시, 1만~5만원.
▶예술의전당 아듀2000(31일) : 감미로운 클래식 곡 위주로 레퍼토리를 꾸몄다. 금난새씨가 이끄는 유라시안 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글린카의 <루슬란과 루드밀라> 서곡,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2번>, 차이코프스키 <1812년> 서곡 등으로 올해의 대미를 장식한다. 오후 10시, 3만~9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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