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인직능단체장협의회(의장 강성수)가 뉴욕한인회 산하기구로의 전환을 추진한다. 직능단체협의회 관계자들은 14일 플러싱 금강산 연회장에서 열린 월례회에서 소위원회를 구성, 뉴욕한인회 산하기구로의 편입에 대해 집중 논의키로 결정했다. 협의회는 이번 주내로 회원 3-4명으로 구성된 소위원회을 가동, 전직 단을 비롯 전 회원을 상대로 한 의견수렴을 거쳐 빠르면 다음달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이는 최근 지역 한인회가 뉴욕한인회를 중심으로 통합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결정이어서 주목을 끌고 있다.
강성수 의장은 이날 "한인사회의 대표기구인 한인회를 중심으로 협의회 조직을 개편할 경우 한인회의 위상을 보다 강화시켜 줌은 물론 단체간의 실질적인 협조 유대관계가 가능해져 업무의 효율성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같은 방안에 대해 일부 단체장들이 양 단체의 설립취지와 역할 차이 등을 들어 이견을 보이고 있다.
한 단체장은 이날 "한인회를 중심으로 한인사회 전체가 단결해야 한다는 의견에는 적극 동의한다"고 전제한 뒤 "그러나 직능단체는 각 경제 단체들이 회원들의 권익을 위해 설립된 전문기구로서 한인회와의 통합은 적절하지 못하다"며 반대의사를 표명했다.
협의회는 한인회 산하기구로의 전환이 여의치 않을 경우, 한인회 자문기구로서 고문역할을 수행하는 방안도 적극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날 직능단체협의회는 오는 23일 있을 예정인 유니온 플로자 양로원 위문공연에 회원들의 성금과 수입도매상인 코러스(대표 임필제)의 협조로 900켤레의 양말을 기증키로 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