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동부한국문인협회(회장 최정자)는 14일 플러싱과 베이사이드 고등학교 등 두군데서 한인 고교생 대상 백일장을 실시했다.
이날 오전 9시30분과 11시30분 두차례에 걸쳐 열린 백일장에는 플러싱 고교에서 100여명, 베이사이드 고교에서 60여명이 참가하는 성황을 이루었다.
참가 학생들은 ‘친구’와 ‘첫눈’ 중 하나를 주제로 시나 산문을 작성, 협회 임원들과 담당 교사들에게 제출했다.

최 회장은 "이번에 한국어반이 있는 학교를 대상으로 처음 실시했다"며 "학생들이 한글로 글짓기를 함으로써 그들 가슴속에 우리 문학을 한다는 자긍심이 들었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말했다.
동 협회 임원들은 이날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플러싱 금강산 식당에서 작품을 심사했다. 시상식은 오는 18일(베이사이드 고교) 오후 2시30분, 19일(플러싱 고교) 오후 2시30분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