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팝스타 마돈나(42)와 떠오르는 신성 브리트니 스피어스(18)가 상대방의 이름과 사진이 새겨진 셔츠를 입고 공연 무대에 올라 호기심을 자아낸다.
미 주간지 <글로브>는 뉴욕의 한 무대에서 ‘브리트니 스피어스’라는 글자가 새겨진 검은색 상의를 입은 채 공연하는 마돈나의 사진과 마돈나의 얼굴이 프린트된 티셔츠를 걸친 스피어스의 모습을 나란히 소개했다.
두 사람이 상대방의 이름과 사진이 담긴 옷을 입은 것을 색안경 끼고 보지 말기를. 이는 세대차를 뛰어넘어 서로 좋아하는 ‘팬의 입장’에서 각자 열정을 드러낸 부분이기 때문이다.
마돈나는 오는 22일 영화 감독 가이 리치와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고 스피어스 역시 그룹 엔싱크의 저스틴 팀버레이크와 핑크빛 사랑을 나누고 있다.
공공연히 "마돈나를 닮고 싶다"는 말을 자주하던 스피어스는 런던 공연 도중 깜짝쇼로 마돈나에 대한 존경심을 표현했다.
또한 지난 8월 아들 로코를 낳은 후 처음으로 공연투어에 나선 마돈나는 4살난 첫딸 로데도 스피어스의 열성팬이라고 밝히기도. 마돈나는 "딸과 둘이서 스피어스의 노래를 듀엣으로 부르기도 한다"며 활짝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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