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차태현?
탤런트 차태현(24)은 만능으로 통한다. 연기도 한창 물이 오른데다가 MC로서의 자질도 뛰어난 편. 출연을 잘 안해서 그렇지 오락 프로그램에서도 러브콜이 대단하다. 거기에다가 가수 데뷔를 준비했을 정도로 노래 실력도 뛰어나다. 그 실력의 일부를 오는 24일 김장훈의 ‘만화열전’ 콘서트에 출연해 공개한다.

특히 숨겨진 랩 실력을 뽐낼 예정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가수 못지 않은 노래 실력을 가지고 있는 차태현은 그동안 주위의 권유로 가수 데뷔를 준비하기도 했다. 하지만 빠듯한 스케줄 때문에 엄두를 내지 못했다. 간간이 동료 가수의 콘서트에 게스트로 출연해 노래 실력을 잠깐 잠깐 선보인 것이 전부.

차태현은 이미 김장훈의 새앨범 수록곡 중 한 곡에서 유희열과 함께 랩을 선보였다.

김장훈과는 둘 다 무명 시절 KBS 2TV 미니시리즈 <스타>에 출연한 것이 인연이 되어 요즘도 가끔 만나 옛날 이야기를 주고 받는 사이여서 갑작스런 제의인데도 흔쾌히 응했다. 이번에 김장훈이 콘서트를 열면서 차태현에게 게스트 제의를 했고 이를 받아들인 것.

랩 실력이라고는 녹음을 앞두고 랩그룹 허니패밀리로부터 잠깐 배운 게 전부지만 리듬을 잘탄다는 평.

차태현은 지난달 SBS TV <줄리엣의 남자>를 마친 후 미국으로 휴식차 건너갔다가 최근 돌아와 다음 작품을 고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