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 TV에서 스타가 되면 지상파 TV에서도 스타가 된다. 케이블 TV에서만 볼 수 있는 비디오 자키(VJ)들이 시청자의 사랑을 받아 지상파 TV로 진출해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패션자키 최윤영(23)도 그 중의 한 사람이다.
패션전문 케이블 Look TV에서 ‘패션 씨네’ 진행을 맡고 있는 최윤영은 풋풋하면서도 신선한 이미지로 젊은 신세대들에게 다양한 패션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 ‘패션시네’는 영화를 통해 패션경향과 특징을 알아보는 프로그램입니다. 패션에 관한 기본적인 지식이 있어야 유연하게 진행할 수 있어 디자이너 등을 만나 패션 공부를 합니다."
서울대 영어교육학과 4년생인 그가 방송과 인연을 맺은 것은 1998년 대학 2년 때인 여성용품 광고모델로 나서면서부터. 화장기 없는 맑은 모습은 시청자에게 호감을 주었고 곧바로 EBS의 ‘직업의 세계’ 리포터 활동으로 이어졌다.
"방송의 매력은 무한히 자기계발을 할 수 있는 생동감이 있다는 점입니다. 각 분야의 사람을 만나는 것도 좋은 경험입니다."
그래서 교사보다는 방송인으로 진로를 정했다고 했다. 그의 강점은 신세대 답지않게 차분하면서도 프로그램 성격에 맞는 분위기를 연출한다는 것이다.
"프리랜서 MC가 진행을 맡으면 가볍고 튀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있는 것 같아요. 성격상 그러지 못하니까 남들이 흉내낼 수 없는 최윤영만의 진행 스타일을 창출하고 싶어요"
요즘 그는 케이블 TV뿐만 아니라 지상파 TV까지 영역을 넓혔다. 차분한 외모와 달리 욕심이 많다. 연예정보 프로그램 SBS ‘한밤의 TV 연예’ 리포터와 KBS ‘TV 내무반’ 과 ‘생방송 오늘’ 을 진행하고 있다.
"방송 때문에 학점은 좋지 않아요. 내년 2월 졸업하면 본격적으로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에서 활동하고 싶어요. 기회가 된다면 KBS 황현정 같은 뉴스앵커도 맡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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