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로 스타 정세희(27)가 미국의 3대 일간지 가운데 하나인 <워싱턴 포스트>지와 인터뷰를 해 화제를 모은다.
그런데 이 자리에서 정세희는 <워싱턴 포스트> 특파원으로부터 한국 연예계의 어두운 부분에 대해 집중적인 질문을 받아 관심을 집중시킨다.
정세희는 지난 13일 서울 신사동의 한 카페에서 덕 스트럭 <워싱턴포스트> 아시아 지국장, 서울특파원과 단독 인터뷰했다.
일본 도쿄에서 온 덕 스트럭 아시아 지국장은 이 인터뷰에서 정세희에게 O양, 백지영 비디오 사건의 파문과 연예계 매춘 의혹, 에로비디오계와 인터넷 성인방송의 실태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문했다.
또한 정세희의 자서전과 향후 활동 계획 등에 대해서도 물었지만 주로 한국 연예계의 성과 관련된 부분에 대해 많은 관심을 드러냈다고 한다.
정세희는 지난 4월 <나는 당당하게 벗을 수 있다>라는 제목의 자서전을 출간했는데 이 책에서 연예계 데뷔 이후 영화감독과의 사랑과 성 등을 고백한 바 있다.
정세희는 TV탤런트로 출발, <여탕을 털어라> <처녀성> 등의 에로영화에 출연한 후 현재는 인터넷 성인방송의 IJ(인터넷 자키)로 활동하고 있다. 정세희는 또 지난 5월 SBS TV가 보도한 <연예인 매춘 실태>에서 거액의 매춘 제의를 받은 연예인이 자신임을 고백해 주목을 받았다.
스트럭 지국장은 정세희에게 "사나흘 뒤 <워싱턴 포스트>지에 특집 형식으로 한국 연예계를 다룬 기사가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는데 <워싱턴 포스트>측은 이 기사와 관련해 정세희 외에도 여러 연예계 인사와 일반인을 두루 인터뷰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세희는 "자칫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민감한 질문이 많았다. 한국 연예계의 한 실태를 전달한다는 뜻에서 신중하게 답변했다. 인터뷰 의도도 한국 연예계를 나쁘게 그리려는데 있지 않은 눈치였고, 그 어느 때보다 신중하게 답한 만큼 긍정적인 방향의 기사가 나올 것"이라고 기대를 드러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자칫 한국 연예계의 어두운 면을 부각시킨 기사가 나갈 수도 있음을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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