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겨운 크리스마스 캐롤이 의기소침하게 만들 수 있다.”
미 정신과 협회와 미주 정신건강협회는 연말을 우울증 조심의 기간으로 경고하고 있다.
정신적으로 약하거나 충격을 받은 사람들은 거리의 화려한 크리스마스 장식과 어디서나 흘러나오는 흥겨운 캐롤을 들을 때마다 기운을 잃고 기가 꺾이는 경향이 강하다는 것이다.
부모나 배우자 또는 자식들을 잃은 사람들은 연말연시가 되면 외로움을 더 느끼고 풀이 죽어 우울증 증세를 보인다고 전문가들은 밝히고 있다.
이외에도 정신과 전문가에 따르면 일반인도 ▲식욕이 떨어지고 ▲숙면에 문제가 있고 ▲희망이 없으며 ▲인생에 대한 흥미를 잃어버리기 쉬운 시즌이 12월이라고 한다.
또 ▲급해지고 ▲결단력이 약해지며 ▲쉽게 피로해지고 ▲특히 아침시간에 슬럼프에 빠지는 등 본인도 모르는 사이 우울증 증세가 보인다.
우울증 증세가 심한 경우는 문제의 원인을 본인으로 돌리며 자살을 기도하는 최악의 현상까지 나타난다는 것.
전문가들은 우울증의 치료제로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는 배려가 최고라고 꼽는다.
그래서 연말이 되면 주위의 사람들을 한번씩 더 돌아보는 여유가 필요하다고 한다. 외로운 이들에게 기운을 주는 정다운 인사와 어려움에 빠진 이웃을 돕는 일이 더욱 절실한 시즌이다.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가 돌아오면 누구나 기대감에 휩싸이게 된다. 희망에 찬 새해 설계에 대한 기대감, 나에게 돌아올 즐거움 등.
올해의 연말연시는 자신에 대한 기대보다 이웃에 대한 기대를 채워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정신적으로나 물질적으로 춥고 외로운 이웃들이 절망에서 벗어나는 기회를 줄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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