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 일은 잊어버리는 것이 좋다’ 과거사는 과거사로 잊어버린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더 나은 자기 이미지를 유지하는 것은 물론 육체적으로도 더 건강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아칸소대학 심리학과의 데니스 베이크 부교수는 11일 ‘이미 일어난 일에 대해 마음을 정리하는 작업은 매우 중요하며 이를 실행하지 못할 경우 정신 건강은 물론 육체 건강이 나빠질 수 있다’고 밝혔다.
사람들은 이미 해결됐거나 지나간 일과 관련된 기억은 `닫힌 기억’(closed memory)으로, 아직 해결되지 않았거나 지금도 진행중인 일과 관계된 기억은 `열린 기억’(open memory)으로 분류하는 경향을 가지고 있다는 것.
베이크 부교수는 수백 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실험에서 지나간 일들을 닫힌 기억으로 분류해 더 이상 마음을 쓰지 않는 것이 육체와 정신 건강 모두에 이롭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설명.
친지의 사망, 강간, 근친상간, 화재, 이별 등 가슴에 깊은 상처를 남기는 일들을 경험한 약 400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고통스러운 기억을 현재 진행형으로 안고 있는 학생들은 자기 신뢰가 떨어졌으며 더 자주 의사를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크 부교수는 사람은 과거의 일들을 실제 일어난 것과는 다소 다르게 기억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잊기 어려운 일에 대해서는 내용을 약간 바꿔 기억함으로써 과거사로 흘려 보내는 것이 건강에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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