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챔피언 램스는 허우적, 타이탄스 바이킹스도 들추면 약점
▶ ’도토리 키재기’로 해저무는 NFL 정규시즌
올 NFL시즌의 최강팀은 도대체 누구냐.
정규시즌 폐막을 단 2주 남겨둔 시점에서도 뚜렷한 선두주자로 꼽을 만한 팀이 없다. 디펜딩 챔피언 세인트루이스 램스는 현재 9승5패로 조우승조차 장담할 수 없는 상태며, 준우승 팀이었던 테네시 타이탄스는 올해 11승(3패)중 6승을 7점차 이하의 박빙의 승부에서 어렵게 건져내 후한 점수를 받지 못하고 있다.
이어 미네소타 바이킹스(11승3패)는 지난주말 램스에 무려 40점을 내주며 디펜스의 약점을 드러냈고, 마이애미 돌핀스(10승4패)는 홈구장에서 오펜스가 엉망인 탬파베이 버카니어스에 패해 스타일을 구겼다.
최근 상승세에도 불구 뉴욕 자이언츠(10승4패)를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는 전문가는 거의 없으며, 오클랜드 레이더스(11승3패)는 뉴욕 제츠를 완파하기전 7승7패 피츠버그 스틸러스에 패한 팀이었다. 레이더스는 또 올해 2패를 안겨준 디비전 라이벌이자 ‘천적’ 덴버 브롱코스를 플레이오프에서 만나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을 것이다.
3승11패 전적의 벵갈스에 패할 정도로 들쑥날쑥한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는 브롱코스는 주전 쿼터백 브라이언 그리시와 MVP급 러닝백 터렐 데이비스가 부상으로 나머지 시즌을 결장할 가능성이 높아 전망이 어두운 편. 볼티모어 레이븐스는 디펜스가 환상적이지만 버카니어스의 실패작인 쿼터백 트렌트 딜퍼가 팀을 수퍼보울까지 끌어올려주길 바라는 것은 한마디로 ‘꿈’에 불과하다.
홈필드 이점이 걸린 ‘시드싸움’도 치열하다. AFC동부조의 선두인 돌핀스와 NFC중부조의 선두 바이킹스는 지난주말 홈필드 이점을 확정지을수 있었는데 각각 버카니어스와 램스에 패하는 바람에 이에 실패했다. 바이킹스는 아직도 컨퍼런스 1번시드가 유력하지만 돌핀스는 ‘우선권’을 타이탄스에 빼앗겼다. 타이탄스는 나머지 2개 경기 승리로 AFC의 ‘탑시드’를 확정지을수 있다.
12개 플레이오프 팀중 어느팀이 수퍼보울에 올라도 이변이 아닐 ‘도토리 키재기’ 시즌이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과연 어느팀이 내년 1월28일 플로리다주 탬파서 열리는 수퍼보울 IIIV(35)의 무대에 올라서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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