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쓰는 사자성어 중에 유비무환이란 말이 있다.
사전적 의미를 살펴보면‘준비가 있으면 근심할 것이 없음’을 이르는 것이라고 명시돼 있다. 다시 말하여 어떤 가상적인 미래의 일에 미리 미리 1주 일 전, 한달 전, 1년전, 10년전, 100년전에 그에 대한 준비를 하는 것을 뜻한다.
누구나 아는 이야기이지만 실생활에서는 그리 쉽게 실천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여러 가지가 이유가 있겠지만 준비하려는 노력부족과 이 격언의 가치를 너무 크게 두기 때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다.
일반적으로 유비무환은 국가경제 등 대형 조직에서나 유용한 것으로 이해 해왔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 정신은 조금만 신경을 쓰면 우리 주변에서도 쉽게 실천 할 수가 있지 않을까 하는 믿음이다. 예를 들어, 건강하던 사람이 환자가 되었을 경우를 생각한다든지, 부자이던 사람이 가난해진다든지, 멀쩡한 맑은 하늘이 변하여 큰 비가 쏟다지는 것을 대비한다든지 열거할 수 있는 예는 여러가지다.
앞으로 몇일만 지나면 진정한 21세기가 시작된다.
그 때가 되면 어떠한 상황이 벌어질지는 아무도 예측할 수가 없다.
말처럼 한국경제에 제2위기가 올지, 그 여파로 한인 경제가 더욱 힘들어 질지, 노조 문제가 더욱 심각한 수준이 될지는 예측이 불가능한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이같은 모든일에 유비무환의 정신으로 슬기롭게 대처한다면 불안할 필요가 없다고 본다. 항상 미래를 위하여 작은 일에서부터 차근차근히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한 시기인 것 같다.
장마철이 되기 전에 우산을 준비하는 마음을 한번쯤은 가져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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