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대 여성 댄스트리오 SZ(Street Zine)가 ‘거리에 유행하는 모든 것’을 상징하는 그룹 이름답게 ‘거리의 음악’으로 활개를 치고 있다.
SZ의 <누구야…?> <쉿>과 최근 오버랩 시킨 <이레이저>가 청소년들이 많이 모이는 거리와 동대문 두타, 밀리오레, 압구정동 디자이너 클럽 등의 의류매장, 대형 문고, 댄스 클럽등에 끊임없이 울려 퍼지고 있다.
비트 강한 테크노 댄스에 투명하면서도 강렬한 보컬은 시끌 벅적한 장소에서도 선명하게 들린다. 또 생동감 넘치는 음악은 매장의 젊은이들에게 구매 의욕을 불러일으키기에 그만이라는 것.
SZ가 데뷔한 것은 지난 6월로 벌써 6개월이 다 돼가고 있다. 그런데도 발표하고 한 두달이면 승부가 난다는 댄스음악이 뒤늦게 불붙고 있는 것은 다름 아니라 ‘거리의 음악’으로 다시 자리매김하고 있기 때문.
SZ는 <이레이저>로 곡을 바꾼 다음 처음의 여학생 티를 채 못벗는 순진한 이미지에서 보다 섹시하고 성숙한 모습으로 변신했다. 그래서 운동화 차림에서 하이힐로 바꾸고 액세서리도 많이 달았다.
"다른 여성 댄스그룹들은 모두 섹시함을 강조했는데 우리는 그와는 달리 마치 남성 그룹처럼 강한 힘과 율동을 전략적인 콘셉트로 했어요. 그러나 이젠 무대에서 노래할 때 웃는 모습도 어떻게 하면 섹시해 보일까 고민합니다."
그러나 치마가 아닌 바지는 끝까지 고집하고 있다. 그 이유는 워낙 이들의 율동이 역동적이라 치마 차림으로는 연출이 어렵기 때문이다.
SZ는 한편 KBS 2TV <감성채널>의 고정패널로 캐스팅이 된 후 빼어난 말솜씨까지 과시하고 있다.
<사진> 보다 여성적인 향기를 풍기고 있는 SZ. (왼쪽부터) 얀,혜리미,마리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