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이 다가오면서 젊은이들을 위한 공연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는 반면 중장년층을 위한 공연은 드물다.
70~80년대를 풍미한 가수들 5인이 합동으로 마련한 디너쇼 형식의 ‘추억의 히트 가요 퍼레이드’는 그래서 눈길을 끈다. 16일 오후 6시 호텔롯데월드(잠실) 크리스탈 볼룸3층에서 펼쳐지는 이 공연은 출연자들이 화려하다. 민요계의 여왕 김부자를 필두로 현미, 정수라 현숙 조항조 등이 나서 관객들을 아련한 추억의 한 자리로 이끈다.
김부자는 지난 30여년간 민요풍의 가요로 큰 인기를 누렸던 가수. 특유의 제스처는 요즘도 개그맨들이 흉내낼 정도로 인기였으며 그의 노래는 디너쇼 무대에서 특히 빛을 발한다.
현미는 60년대 후반부터 활동을 시작해 <떠날 때는 말없이> <보고 싶은 얼굴> 등의 곡으로 70년대 큰 인기를 누렸던 가수. <아 대한민국>으로 80년대 큰 인기를 누렸던 정수라나 최근 <좋아 좋아>로 여전히 인기를 누리고 있는 현숙, <남자라는 이유로>로 주부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조항조 등이 무대에 나선다.
중장년층을 위한 공연이 드문 현실에서 이들 5인의 합동 공연은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민요, 발라드 팝, 트로트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한 자리에서 들을 수 있는 쉽지 않은 기회로 보인다. 문의 (02)561-6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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