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선의 화보집 출간을 둘러싼 법정 공방이 일반 예상과 달리 아직도 계속되고 있으며, 더욱 큰 진통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김희선의 화보집 출간을 둘러싸고 법정 공방을 벌였던 김희선, 김영사, 조세현 사진작가 등 세 당사자 가운데 조세현씨가 "끝까지 법정 싸움을 해 진실을 가리겠다"고 나서 주목된다.
이에 따라 지난 달 21일 출판금지 가처분 신청에서의 사실상 승소로 모든 걸 마무리지으려 했던 김희선도 남은 소송을 취하하지 못하고 있다.
김희선과 조세현씨는 지난 29일 형사 소송에 따른 대질심문까지 받았으며, 오는 8일 형사소송에 따른 첫 공판이 벌어진다.
이들의 법정 공방은 이제 민, 형사상의 책임을 묻는 본격 싸움으로 확대돼 더욱 지리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김희선의 화보집 출간도 불투명해졌다.
지난 달 21일 가처분 신청 판결에서 법원이 "누드 촬영을 알고 아프리카로 떠났다고 보기 어렵다"고 결론 내림에 따라 김희선은 당초 남은 소송을 모두 취하하고 누드 컷을 제외한 화보집 발간에 동의할 작정이었다.
그러나 가처분 신청 판결 이후 조세현씨가 "명예회복을 위해 끝까지 법적 진실을 밝히겠다"고 나서 새 국면을 맞게 됐다.
조세현씨는 "가처분 신청 판결은 시작에 불과하다. 민, 형사 소송이 남아 있으며, 김희선의 공식 사과를 받기 전까진 이를 취하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김희선은 출판사 김영사의 박은주 대표와 조세현씨, 전 매니저 이철중씨 등을 지난 8월 19일 사문서 위조, 위조 사문서 행사, 강요죄 등으로 고소했다. 이에 대해 조세현씨는 김희선을 상대로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맞고소해 놓은 상태다.
한편 모든 문제가 마무리된 것으로 보고 기뻐했던 김희선은 "가처분 신청 판결에서 진실이 가려져 모든 소송을 취하하고 홀가분하게 새 출발하려 했는데."라며 곤혹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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