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까지 공동 52위였던 최경주는 공동 31위로 이날 하루동안 21계단을 뛰어올라 이날 최대의 점프를 기록. 경기전 35위권밖에 있었던 선수중 투어카드를 따낸 선수는 단 5명뿐. 최경주는 통과상금 2만5,000달러를 받았다.
최경주는 경기후 캐디 벅 무어(54)를 얼싸안고 기쁨을 나누며 그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는데. 올해초 캐디문제로 많은 고통을 겪었던 최경주로서는 믿을만한 동반자로서 캐디의 조언이 여러차례 큰 도움이 됐다고 감사했다.
9오버파로 대회를 마친 이승만은 이번 대회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웠고 여러가지 부족한 것을 느꼈다면서 내년도 바이닷컴 투어에서 꼭 상금랭킹 15위내에 올라 PGA투어로 직행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군은 또 아버지를 통해 내년초에는 닛산오픈을 포함, 서부지역에서 벌어지는 5개 PGA투어대회 예선에 도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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