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자주 쓰는 말 중에 ‘인간성’이란 말이 있다.
흔히 ‘인간성이 좋다’든가 또는 ‘인간성이 나쁘다’하는 식으로 어떤 특정인간의 품성을 표현할 때에 자주 쓴다.
사회학에서는 인간성을 ‘인간사회의 이해와 조화의 증진을 기하는 데 필요한 인간의 성격’으로 해석한다.
보통 ‘야, 그 친구 인간성 하나 끝내주더라’라고 하는 것이 이 경우다.
이와 같이 좋다던가 나쁘다라고 하는 인간성은, 인간이 살아 가면서 나타내는 행동 양식을 기준으로 긍·부정적인 면을 평가하는 인간의 성질이다.
긍정적인 해석은 이해심 많고, 오래 참으며, 기분이 나빠도 내색하지 않고, 남을 의심하지 않으며, 자기가 손해를 보더라도 양보하며, 부탁하면 거절하지 않는 사람의 성격을 말하는 경우로 쓰인다.
반면 인간성을 자기의 관점에서 자기에게 협조적이고, 자기를 불안하게 하지 않게 하는 쪽으로 해석하는 부정적인 면이 있다.
그래서 사람들은 인간성이 나쁘다는 것은,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자기의 이익을 위해서 남을 희생시키는 일을 쉽게 하며, 자기의 편리만을 주장하고, 남의 어려움은 모른체 하는 행동들로 규정한다.
물론 인간성의 좋고 나쁨을 따지자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인간성의 강도에 따라 인간은 참된 사람, 거짓된 사람, 가식적인 사람, 이중적인 사람, 나쁜 사람,..등 여러 인간의 모습으로 비추어 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한해의 끝인 12월을 맞아 나는 어떠한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는가를 한번쯤 돌아보는 것도 나쁘지만은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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