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성이 상실되어 가는 현대사회를 살고 있는 뉴욕한인후세들에게 한민족의 근본인 충효사상을 계승시키고 주변 웃어른들에 대한 예의범절을 널리 일깨운 효자효부들이 대한민국충효국민운동본부(총재 류제창)로부터 25일 상을 받았다.
교계와 단체의 추천을 받아 대한민국충효회뉴욕지부(지부장 임형빈)가 최종 선발한 효자·효부상에는 노령의 홀어머니를 위해 홀로된 노인을 양부로 맞아 친아버지처럼 받들어온 한창동(42)씨와 다른 형제들이 마다한 시어머니를 10년 넘게 모시며 후손들에게 어른공경의 모범을 보인 오경희(46)씨 등이 수상했으며 한국에서 방문한 김종상 부총장과 최종대 이사장이 직접 상패와 부상을 수여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또한 지난 3년간 한인노인들을 위해 자비로 경로잔치를 베풀어 온 안동수(48)·박숙경(42) 부부에게 효행상을, 신앙적 모범을 보여온 김경삼(96세)옹에게는 장수상이 수여됐다.
뉴욕총영사관의 허리훈 대사는 축사를 통해 "웃어른을 공경하고 대접하는 충효사상은 일상의 생활이 되어야 한다"며 "마약, 폭력, 범죄로부터 유혹 받는 우리 자녀들에게 기성세대가 충효의 본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형빈 뉴욕지부장은 "충효운동의 물결이 더욱 확산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시상식에 이어 열린 경로잔치에서 한인노인 500여명은 흥겨운 국악공연과 민요잔치를 관람했으며 장수무대를 통해 노래 솜씨를 뽐내며 즐거운 식사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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